올라! 여러분^^ 무더운 날씨, 후덥지근한 날씨, 모두 건강하게 하루하루 잘 살아내고 계신가요?!

벌써 7월이 중반을 넘어섰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 2017년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얼마 전에 제가 출근을 하면서 운명적인 플랜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데 세상에 ‘전국 노래 자랑’ 이 동대문구에 온다는 소식이었지요!!!

심장이 막 두근 두근 대기 시작했어요.

‘바로 나다, 내가 이제 나갈 차례다’

그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날짜를 봤더니 바로 다음 날 토요일이 본선 촬영이더라구요. 흑..

기도하는 마음으로 동대문구청에 전화를 했어요.

‘아이고~ 예선이 어제였어요’

‘저 진짜 잘 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안 될까요?’

‘다음에 도전 하세요~’

허리에 밧데리 차고 홍진영 씨의 사랑의 밧데리를 부르려고 그랬는데…

그러면 인기상은 받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흑흑….

그렇게 30대 저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전국 노래 자랑을 엄청 좋아하세요. 그런데 최근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시고 하루 종일 집에만 계시거든요. 전국노래자랑을 딱 보는데 우리 할매가 생각나는 거예요. 웃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다음 동대문구 편을 기다려 봐야 겠어요.

KBS 1 테레비. 전국 노래 자랑. 예씨 언젠가는 나갑니다. 새로운 레전드가 되기 위해서요..

헤헤

아아! 여러분, 이번주 금요일 (5월 21일) YBM 강남센터에서 저 무료 특강 진행해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하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 오셔서 우리 얼굴보고 인사해요^^ 스페인어 안 배워 보신 분들이 대상이긴 하지만 우리 얼굴 보고 인사하면 좋잖아유^^ 헤헤

여러분! 무덥습니다! 하루 하루, 잘 살아 내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파이팅!^^

예씨는 오늘 이만 물러갑니다~!

행복한,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