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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컬럼

제목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
작성일 2011-08-29 11:32 작성자 이시원 조회 35,650

안녕하세요 회원님여러분 ^^

너무 오랜만이죠?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이번 여름을 아주 아주 특별하게 보냈답니다.

교회에서 의료 선교팀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다녀왔어요.

국내봉사팀과 해외봉사팀 중에 저는 해외봉사팀을 선택해서 가게 된 것 이였습니다.

 

2달간의 준비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모여서 기도하고 뮤지컬도 준비하고

카자흐스탄이란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상황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그 준비과정에서 주중엔 일상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주말에는 준비하는 모임에 완전하게 올인 하면서

출발하기 전에 이미 지칠대로 지쳤다고 생각하며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탔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에 도착해서 바로 교회에 병원시설을 셋업하고

환자들을 보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통역이였어요.

환자가 러시아말을 하면 제 러시아 통역이 제게 영어를 저는 의사선생님께

다시 한국어를 통역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호흡이 잘 맞아서

감사하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답니다.

 

간단한 수술이 잘 못되어 평생 걷지 못하게 된 20대 여성,

1살 때 부러진 뼈를 잘못 수술하여 기형적으로 뼈가 자라는 아이,

이제 50인데 골반의 관절이 다 달아서 혼자 설수도 없는데 혼자 살며 사회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여성등

 

하루에 진료를 200명 가까이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눈물을 꾹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났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에 가니 우리가 받고 있는 모든 의료혜택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하며 새로운 것을 찾아 다닌 제 모습이 부끄러웠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제가 깨달은 큰 점이 있다면 바로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사랑하도록 만들어졌고,

사랑할 때 가장 큰 행복과 존재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줄 때 제가 정말 살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큰 존재가 되고 더 큰 성공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오늘 공부도 좋지만 감사할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감사하고

사랑을 줄 사람들에게 더 큰 사랑을 주는 하루를 만드시면 어떨까요?

상황은 변하지 않아도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변할 수 있고, 우리가 느끼는 세상이 변하면

우리가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임보경 54기  (2011-09-01) 
"사랑" 대단한거죠^^ 아픈사람도 낫게하는... 믿음, 소망, 사랑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첫 계명은... 하나님 사랑이요.. 둘째는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는 이웃사랑이요...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참 슬픈거 같아요~~ 저도 매일 매일 그.. 사랑의 감정을 품으며... 나누며.. 살고 싶네요^^
김경숙 81기  (2011-09-01) 
오늘 회원 가입한 신입입니다. 시원샘의 훈훈한 소식이 더워 지쳐있는 모든 분들께 시원한 청량제가 되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지현 80기  (2011-09-01) 
영어를 원래 좋아하는데.그동안 너무 놓고있다가.아이가 3살이 되어.영어를 못하는 엄마가 되기싫어.다시 시작했습니다.시원스쿨 넘 감사합니다.^^ 아...저도 결혼전에 교회에서 봉사도 다니고 했는데.이핑계저핑계로 아무것도 못하고있네요 시원샘처럼 저도..다시 봉사도 다니고.새로운 삶을 찾고 싶네요. 감사합니다.도전이 되는 글을 올려주셔서...
손은진 57기  (2011-08-31) 
배워서 남준다는 말... 참 맞는말 같습니다. 나의 배움이 또 다른 이들에겐 생명이 되고 양식이 되고 꿈이 될수 있다는것이... 배움도 헌신이고 선교라는 생각이드네요.. 더 열심히 공부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네요.. 저도 언젠가는 한손엔 복음을 들고 한손엔 주사기를 들고^^ 혼자서도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그날이 꼭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have a nice day^^
권순복 79기  (2011-08-31)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이 가진것을 함께 나누는 그모습.. 감사해요..
황희정 77기  (2011-08-30) 
시원쌤을 만나게 된것에 대해 오늘 다시 감사했어요 ㅠ_ㅠ 오늘도 짜증내고 불평했던것 반성하고 가요 ㅠㅠ
최승원 76기  (2011-08-30) 
요즘 제가 너무 불평하며 운명탓했는데 부끄럽네요.여행을 가면 지금의 소중함을 더더욱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박미경 72기  (2011-08-30) 
대한민국에서 영어때문에 힘들었던 모든 사람에게 시원스쿨이 와닿는 가장 큰이유가 선생님에게는 특별한 사랑이 있었음을 알게 되네요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뿐 아니라 부어주신 재능을 널리 나누는 영향력있는 시원샘 존경&사랑합니다
함현숙 41기  (2011-08-29) 
기적을 만드시는 분을 사랑하는 선생님 만나서 감사해요... 우리 다섯 아이들 대한민국의 반도중 제일 작은 군 최전방 후미진곳에서 있어도 선생님도 사랑하는 그분을 우리도 사랑하기에 왠지 친밀함과 든든한 백 하나 있는것 같아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강의 시작합니다.
김현희 80기  (2011-08-29) 
시원샘 덕분에 이 밤에 오늘 감사했던 일들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이런 시간을 갖게 해준 시원샘께 감사 또 감사*^^*
박춘희 70기  (2011-08-29) 
하나님께서 제게 만나게 하신 많은 사람들 가운데 큰 영향을 끼치고 계신 시원쌤~ 저보다 훨씬 어리신데 정말 많은것들을 배우게 되네요.. 영어뿐 아니라 신앙과 삶까지도.. 제 삶의 감사의 제목중 시원쌤과 시원스쿨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정말 정말 감사해요^^
강춘자 79기  (2011-08-29)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원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힘든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가 되었을거에요. 그리고 마음만 있고 실천하지 못하는 제자신도 반성하게되네요. 시원선생님 멋져요! 온누리에 사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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