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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컬럼

제목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
작성일 2011-08-29 11:32 작성자 이시원 조회 35,638

안녕하세요 회원님여러분 ^^

너무 오랜만이죠?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이번 여름을 아주 아주 특별하게 보냈답니다.

교회에서 의료 선교팀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다녀왔어요.

국내봉사팀과 해외봉사팀 중에 저는 해외봉사팀을 선택해서 가게 된 것 이였습니다.

 

2달간의 준비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모여서 기도하고 뮤지컬도 준비하고

카자흐스탄이란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상황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그 준비과정에서 주중엔 일상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주말에는 준비하는 모임에 완전하게 올인 하면서

출발하기 전에 이미 지칠대로 지쳤다고 생각하며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탔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에 도착해서 바로 교회에 병원시설을 셋업하고

환자들을 보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통역이였어요.

환자가 러시아말을 하면 제 러시아 통역이 제게 영어를 저는 의사선생님께

다시 한국어를 통역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호흡이 잘 맞아서

감사하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답니다.

 

간단한 수술이 잘 못되어 평생 걷지 못하게 된 20대 여성,

1살 때 부러진 뼈를 잘못 수술하여 기형적으로 뼈가 자라는 아이,

이제 50인데 골반의 관절이 다 달아서 혼자 설수도 없는데 혼자 살며 사회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여성등

 

하루에 진료를 200명 가까이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눈물을 꾹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났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에 가니 우리가 받고 있는 모든 의료혜택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하며 새로운 것을 찾아 다닌 제 모습이 부끄러웠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제가 깨달은 큰 점이 있다면 바로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사랑하도록 만들어졌고,

사랑할 때 가장 큰 행복과 존재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줄 때 제가 정말 살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큰 존재가 되고 더 큰 성공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오늘 공부도 좋지만 감사할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감사하고

사랑을 줄 사람들에게 더 큰 사랑을 주는 하루를 만드시면 어떨까요?

상황은 변하지 않아도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변할 수 있고, 우리가 느끼는 세상이 변하면

우리가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갈은경 79기  (2011-09-09) 
음성지원되는거같아요 ㅋㅋㅋ
정혜경 66기  (2011-09-09) 
하나님께서 시원샘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으시며, 영광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장온유 81기  (2011-09-09) 
인터넷 강의지만 수많은 선생님 중에서 이시원쌤을 만나게 된게 이 새벽에 느끼는 최고의 감사군요^ㅡ^
이시원 81기  (2011-09-09) 
내가 그대를 뛰어넘어 보이겠소. 나의 또다른 시원군.
안선미 73기  (2011-09-07) 
샘? 와 보스를 지켜라에서 연기까지 ... 대박나세요
이아영 기  (2011-09-04) 
영어 강좌 외에도 다른 특별한 멘토링을 받는 느낌입니다. :)
김주현 80기  (2011-09-03) 
왕초보인 저에게 이 사이트를 알게 해주신 것 감사해요..ㅎ
조미애 74기  (2011-09-03) 
영어만 생각하면 부담 백배에다가 입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려워 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이글을 보면서 지금 바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영어를 사용하는 보람과 함께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 그날을 꿈꾸면 결재를 해보려합니다. 할수 있겠지요. ^^ 두렵지만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김영숙 79기  (2011-09-02) 
선교 현장에서 창3장을 보고 오셨네요. 그들이 그 같은 상황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 있을텐데... 아담, 하와의 죄로 인해 우리가 원죄가운데 저주와 재앙 속에서 요8:44의 마귀자녀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열어주시고, 죄에서 해방시켜주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 이 땅에 그리스도로 오셨음을 우리가 믿음으로 우릴 하나님 자녀 삼아 구원해 주심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시연 60기  (2011-09-02) 
시원쌤~~~~~와우~~~정말 멋진 분이시네요.....괜히 힘이 막 샘솟네요.....ㅎㅎ
강진하 79기  (2011-09-01) 
강의듣기 시작한지 두달조금 안됐는데 선생님의 새로운 글 언제 올라오나 들어올때마다 커뮤니티 메뉴부터 들어갔었네요. 저는 휴가로 해외휴양지를 다녀와 아! 현실에 적응안돼...하면서 징징거렸는데 선생님 글 읽고나니 부끄러워집니다. 휴양지는 잠깐의 즐거움이 남지만 봉사는 긴 여운이 남을것 같아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면주 61기  (2011-09-01) 
특별한 감동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 중 시원샘의 철학이 간간이 노출 될 때마다 젊은 사람이 속이 깊다는 걸 느꼈습니다. 많은 사랑 전하고 오시느라 수고 하셨고, 시원스쿨 또한 영어를 잘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시원스쿨 강의 세 번째 듣고 있습니다. 귀에 들리고, 입으로 나오고 하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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