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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컬럼

제목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생각
작성일 2009-05-25 11:59 작성자 이시원 조회 22,877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분명 저는 그 분이 대통령 임기를 하시는 기간동안 그분의 서포터는 아니였습니다..

여러가지 정책들과 사상 이념들이 저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정책들 중에 제가 동의 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면서 참 맘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갑작스런 그 분의 죽음은 저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무엇이 이토록 그 분을 힘들게 하였을까?


검찰......
 이명박현 대통령.......


정말 이 분들로 인해서 노대통령이
너무 힘들어 죽음까지 맞이해야 했던 것 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기 너무 쉽겠지만...
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검찰이 힘들게 했다고 힘들다고 자살을 택하실 분은 아닐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검찰이 또는 현 정부가 노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 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분을 몰아간 것은 다름이 아닌..


가족과 측근들이 그분 몰래 받은 수십억의 뇌물..


그것을  용납하고 참을 수 없었던.. 그분의 양심 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록 잘못을 한 가족과 측근들이 였지만
죽음으로서까지 그들을  지켜내려던 그 분의 희생적인 사랑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양심과 희생적인 사랑.....참.. 요즘 사람들에게 찾기 힘든 점을 그 분은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제게 수업을 받고 계시는 한 회장님께서 지난 토요일 하신 말씀이 이 글을 쓰며 생각이 납니다...


" 그분이 재임기간 중에 제 회사에 와서 한 시간 동안 저와 이야기 하면서.. 담배를 엄청 피우시던 기억이 납니다.
   참 조용하신 분이였는데.. 국민들이 본인의 마음을 정말 몰라준다고 많이.. 안타까워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제가 서포터는 아니였지만...
노전대통령님... 참.. 멋진 분이였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셨던 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 그 분의 가치를 잘 알지 못했던 제가 안타까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쉬세요..

이시원.
 
김은주 130기  (2016-02-21) 
뇌물이 아니었는데.. 아직도 그렇게 알고계신 분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원유현 99기  (2013-09-09) 
진실되고 국민들만을 위해 살아오셨을 그분의 삶을 존경합니다. 좋은분, 멋진분이고 양심적인 분이신건 분명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살"을 택한 그분의 행동에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했다는 표현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잃으시며 애통하실 행동이 자칫 의로운 행동으로 미화되어 마치 그분이 다른이들의 죄를 짊어지고 대신 그 죄를 탕감한 듯,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서 벼랑 끝에 서있는 괴로운 사람들이 혹 그와 같은 방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하며 뒤를 잇고 이을까 두렵습니다. 죄 없으신 분이 죄 많은 이들을 위해 죽으심으로 대신 죄를 씻으신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는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인간에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절대로 천국으로 갈수 없는 방법입니다. 좋은분을 잃었지만,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잃었다는 사실이 돌이킬수 없는 아픔인거 같습니다....
박정숙 75기  (2011-05-28) 
벌써 2011년이 되었네요.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를 추모하는 예식이 곳곳에서 작게나마도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분이 돌아가셔서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당황스럽네요... 부디 하늘에서 편안히 눈을 감으시길 바랍니다.
박미영 62기  (2011-01-07) 
우리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사셨는데.... 이!!정부때문에 한없이 큰 애국심을 가지고 계셨던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자살까지 하셨네요....... 노무현대통님, 사는것이 얼마나 힘드셨고 괴로우셨겠나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분명, 아주 분명히 지금 천국에 계실것입니다. 진실되고 국민들만 위해서 살아오신 노무현 대통령님을 저는 존경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대통령님, 당신은 언제까지나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통령입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을 위한 그 크신 사랑... 영원히.. 저 혼자만이라도 언제까지나 간직하고 저도 대통령님을 따라 실천하겠습니다. 땅위에서 고통을 느끼고 살아오셨다면 분명..천국에서는 기쁨과 사랑속에서 사실 것입니다.
윤미희 67기  (2010-09-23) 
오늘 남편의 집에서 그 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몇몇 사람들을 앞에 두고 무슨 말씀을 하시다가 차마 수줍에 한 손을 가지런히 편 채, 입을 막으시고 못내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을.. 마음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 분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저는 압니다, 그런 분은 흔하지 않으며 쉬이 우리가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또 압니다, 그 분의 귀한 가치를.. 내년즈음엔 꼭 봉하를 가 볼 생각입니다. 그 부엉이바위 아래도 서 볼 생각입니다, 천길낭떠러지로 몸을 던져야 했던 그 절박한 그 분의 마지막 심장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부디 그 분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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